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빚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배드뱅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, 주로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(캠코)가 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 두 기관의 차이를 알고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두 제도의 특징과 신청 가이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.
신용회복위원회 배드뱅크
대상 및 조건
신용회복위원회는 주로 개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. 신청 조건은 연체가 3개월 이상이며, 총 채무가 15억 원 이하(무담보 5억 원, 담보 10억 원)인 경우에 해당합니다.
지원 내용
신용회복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:
– 이자 감면: 최대 100%까지 가능합니다.
– 원금 분할 상환: 최장 10~20년 동안 원금을 나눠서 갚을 수 있습니다.
– 신용점수 회복 지원: 채무 조정 후 성실히 상환할 경우 신용 회복이 가능합니다.
장점
비교적 소액 채무자에게 적합하며, 채무 조정 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 점수 개선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.
캠코(한국자산관리공사) 배드뱅크
대상 및 조건
캠코는 금융권에서 장기 연체된 고액 채무자를 위한 제도로, 캠코가 회수 불능 또는 장기 연체 채권을 인수한 경우에 해당됩니다.
지원 내용
캠코의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:
– 채무 원금 일부 감면: 고액 채무자의 부담을 줄여줍니다.
– 장기 분할 상환 또는 일시 상환 협상: 상환 방법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.
– 법적 절차 중단: 압류나 경매 등의 법적 조치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.
장점
고액 및 장기 연체 채무를 가진 경우 구제 가능성이 높아,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.
신용회복위원회와 캠코 비교
| 구분 | 신용회복위원회 | 캠코(한국자산관리공사) |
|---|---|---|
| 대상 | 개인 채무자, 소액~중간 규모 | 금융사 장기 연체 고액 채무자 |
| 조건 | 채무 15억 원 이하, 연체 3개월 이상 | 캠코가 금융권 채권을 인수한 경우 |
| 지원 | 이자 감면, 분할 상환, 신용 회복 | 원금 일부 감면, 분할/일시 상환 |
| 효과 | 신용점수 회복 중심 | 채무 청산 중심 |
선택 가이드
- 소액 및 신용 회복을 목표로 한다면: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고액 및 장기 연체로 법적 조치가 진행 중이라면: 캠코에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상황에 따라 두 기관이 연계되기도 하므로, 먼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1. 신복위와 캠코 둘 다 신청할 수 있나요?
A1. 상황에 따라 가능하지만, 보통은 채무 성격에 따라 한쪽 제도를 이용하게 됩니다.
Q2. 신복위와 캠코 중 어디가 더 유리한가요?
A2. 신복위는 신용 회복에, 캠코는 채무 정리에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.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.
Q3. 캠코로 채권이 넘어갔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?
A3. 금융사가 장기 연체 채권을 캠코에 매각해, 캠코가 채권자가 된 상태입니다.
Q4. 배드뱅크 이용 시 신용점수는 어떻게 되나요?
A4. 단기적으로는 하락하지만, 성실 상환 시 점차 회복됩니다.
Q5. 어디서 먼저 상담해야 할까요?
A5. 대부분은 신용회복위원회(☎ 1600-5500)에서 1차 상담을 받고, 필요 시 캠코와 연계됩니다.